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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시 서울왔다. 본문

Farewell to Korea

휴. 다시 서울왔다.

Han HanLee 2007.10.22 13:46

약 일주일만에 서울. 집으로 왔다.
대구서부터 오랜시간 꼼짝도 않고 운전만 했더니 좀 피곤하다.

오자마자.
자동차 트렁크와 조수석, 뒷자리까지 꽉찬, 엄청난 양의 짐들을 세번에 걸쳐 죽어라 옮겨 나르고
어제부터 고심의 고심을 거듭하며 선택해나간, 프로젝트만 선정자를 최종결정해서 황선배님께 알려드리고,
퇴직한 상태이니, 명함이 없어서, 급히 명함하나 만들어서 주문했고,
그간 장바구니에 담아둔 후원선물이랑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어떻게든 할인을 최대한 끌어낸후 결재도 마쳤고,
면허 적성검사 연장을 위해 비행기 e티켓 도 프린트 했고...

요즘 매일매일이 단 1분도 아까운 날들이지만,
내일 하루동안에도 정말 할일이 많다.
이럴때일수록 할일을 뒤로 미뤘다간 잊어버리거나 때를 놓치기 쉽상.
생각났을때 빨리 빨리 해버려야지.

11월 3일에 친동생의 딸래미, 하은이의 돌잔치가 있는 날이라, 돌잔치 영상을 만들어야된다.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엔 해외이사를 하게 되어서 집안이 완전 쑥대밭이 될 예정이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컴퓨터고 뭐고 간에 죄다 이제 packing되어서 배로 간다.
즉 다음주부터는 컴퓨터를 만질수가 없기때문에
이번주에 하은이 돌잔치 성장영상을 꼭 다 만들어야 하는 압박감이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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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매일매일 밤새도록 대구집에 있는 문서들 정리하고, 옛추억들 다 정리했다.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컴퓨터 셋팅도 죄다 다시하고
두분을 위해 컴퓨터에 필요한 물건들도 샀고 DVD도 좀 구워놨다.

아! 대구집에 있던 수많은 VHS테잎에 있는 영상들. 컴퓨터로 빼내는 작업도 이번주에 해야한다.흐;;
아! 그리고 지금 외장하드 좀 넉넉한 놈으로 사서, 지성이 영상파일들을 대구집에 가져다 드려야겠다.
도저히 DVD로는 구워질 수 없는 엄청난 용량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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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한국에 있는동안 정말 정말 최고로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다.
할 일이 머릿속에 복잡하게 나열된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은주랑 정리좀 해야지. 우선순위좀 정하고.
하나같이 다 urgent 군. 쩝. 머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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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있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서울은 기차를 타면 1시간 40분이면 아버지 어머니 장모님 장인어른 다른 가족들을 볼 수 있는데, 이놈의 미국은 보고 싶어도 정말 쉽게 못 본다는 생각. 마음이 무거워지면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장모님 장인어른을 더 가까이 보고 그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캠코더에 더 많이 담으려고 애썼다는 것. 돈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그래도 돈 많이 벌어서 한국을 쉽게 오가는 정도는 벌어야겠다는 목표가 섰다. 짧은 시간내에 한국을 내집드나들듯 쉽게 오갈수 있도록 여유로운 환경을. 그리고 여유로운 물질적인 축복.

생활이 넉넉하지 못해서 한국의 가족들을 제때 못 보는 일이 없도록.
삶의 여유가 없어서 한국의 가족들을 제때 제시간에 볼 수 없는 일이 없도록.
내가 보고 싶을때 내가 만나고 싶을때 내가 만지고 내가 듣고 싶을때
언제가 되든 한국의 가족들을 만나고 만지고 들을수 있기를.

이것이 나의 미국생활을 시작. 그 첫단추를 꿰며 목표로 삼게 되는 것들.
언제 있을지모를 위급상황을 위해 통장에 최소한의 한국행 비행기경비도 보관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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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걱정은 하나님께 잠시 드리고. 자러간다.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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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momma 2007.10.23 01:55 신고 모든염려하나님께맏기고
    멀리보내야하는마음 정말답답하지만 그레도하나님께서위로에마음을주시고 ;;
    마음만먹으면 10~몆시간이면갈수잇으니 위로받고 만복에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풍성하게체우시는능력으로 계속 필요한것을 *더*하시리라믿으며...
    하나님께서 한이를통해 아버지 어머니 삵의지경을넓히실지 기대하며 감사하며 더욱하나님 가까이있으께
    떠나는준비하느라 건강해치말고 건강한 몸으로 떠나는것이제일중요한거 잇지말고..
  • JSHOSANNA 2007.10.25 19:02 신고 할렐루야!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준비하고 있는 한국생활의 과거와 현재정리가 잘정리되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마련 해 주신 미국 생활도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근심이나 두려움 걱정없게 하시고
    주어진 일 잘 감당 할 뿐만아니라 하니로 인하여 회사가 하고있는 일이 더 확장되며
    하니로 인하여 사는 맛이 나고 영적인 능력 있는 사람으로 불가능도 변화시키고 안되는 일도 되게 하는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칭송함을 받는 하나님의 사람/하나님의 힘 영적인 힘으로
    심장을 뛰게하는 사람/여유와 풍요로움이 있고 지경을 넓혀가며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바래/
    늘 건강하고 하나님과 모두에게 감사 함 을 잊지 않으며 바라고 원하는 꿈과 목표도 풍족하게 이루고
    풍성하며 부족함이 없기를 주님께 기도해/
  • JSHOSANNA 2007.10.25 19:45 신고 여호와는 지성이와 지성이 가정에 복을 주시고
    여호와는 그 얼굴로 지성이와 지성이 가정에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 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지성이와 지성이가정 가정에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 하노라 할찌니라 ( 민수기6장24-26절)

    늦었지만 축하해!W3 상 받은 것 돈이면 좋겠느데 ㅋㅋ
    정말 또 정말 미국가는 것 참 잘 된것 같아 좀 떨어져 있고 멀어서
    보고싶고 섭섭하지만-나 하니말고 지상이-
    뭐 한국에서는 자주 오고 갔냐 바뻐서/보고픈 정 많이 있겠지 / 그러면 정이 그리움이 더 생기쟎아
    그러면 돈 많이 벌어서 가고 오면 되고/ 그것 참 좋네
    사람은 늘 부족함이 많지 그래서 후회되고 빠뜨리는 일이 많은 것 같아/
    그러나 우린 늘 최선을 다 하면 될 것 같아 그때 빠뜨리거나 잊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우선 순위에서 빼셨는지도 모르기 때문이지/
    여튼 돈이 들어도 좋고 기쁘기 그지없어/
    하니도 피곤하지만 힘차게 잘 정리 정돈하고 미국생활 준비 잘 하자고
    우리가족 하나님 안에서 모두 모두 큰 소리로 화-이팅 아쟈 아쟈!특히 지성이와 하은이를 위하여어~
  • Favicon of http://www.xoundbox.com BlogIcon Han HanLee 2007.11.04 10:15 신고 네 지금은 저방에서 주무시는, 두분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죠뭐.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두분. 어디에 있든 두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힘을 얻어요. 힘겨운 일이 있을지라도 늘 멋지게 이겨내는 가족이 되었으면 하고 멀리 있게 되지만 늘 좋은 소식만 오가길 바래요. 그리고 저나 두분이나 석이네나, 물질적으로 환경적으로 여유가 늘 있어서 미국을 오가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자주 뵈었음 좋겠구요.
    늘 건강하시구요.^^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최근 지성이랑 놀아준다고 힘겨우셨죠? 하도 남자아이답게 마구 설쳐대는터라.ㅎㅎ; 이사할때도 짐쌀때도 집에와서 쉴때도 두분이 안 계셨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지성이가 잊지 말아야 할텐데.흐. 두분 사랑합니다!!
  • 2007.10.28 10:29 신고 실장님 가족은 참 축복받은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www.xoundbox.com BlogIcon Han HanLee 2007.11.04 10:10 신고 ^^ 응 늘 감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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